"새해에는 나도 컬렉터 돼볼까"…문턱 낮춘 미술 전시
【 앵커멘트 】 새해를 맞아 합리적인 가격에 미술품을 소장할 수 있는 전시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문턱을 낮춘 미술 전시들, 정설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길고양이와 함께 사는 행복한 동네를 자개로 표현하고, 가느다란 실에 색을 입혀 추상화를 그려냅니다.
작가 195명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장 벽면을 빼곡히 채웠습니다.
적게는 5만 원, 많게는 50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미술품을 소장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다해 / 작가 - "많은 분이 소장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제 작품 소장하신 분들에게도 이 그림처럼 행복하고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일상에서 마주친 인물들을 그려낸 백윤조, 직접 염색한 한지 작품을 선보이는 성연화 등 1980년대생 신진 작가부터,
일본과 스위스 등 해외 작가의 최신작까지 미술계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열리는 전시인 만큼 수익금 일부는 뜻깊은 곳에 쓰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백수연 / 큐레이터 - "작품 150점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일부 수익금은 국제구호단체에 전달되어 의미 있는 전시입니다."
미술품 투자의 문턱을 낮춘 전시가 잇따라 열리면서 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전현준 VJ·김형균 VJ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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