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NC서 뛴 강동연 은퇴…"투수가 인생의 전부였던 삶,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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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출신 투수 강동연(31)이 은퇴를 선언했다.
강동연은 2일 자신의 SNS에 "작년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심했다. 새로운 도전이 하고 싶었다"며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제2의 인생도 중요했기에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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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출신 투수 강동연(31)이 은퇴를 선언했다.
강동연은 2일 자신의 SNS에 "작년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심했다. 새로운 도전이 하고 싶었다"며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제2의 인생도 중요했기에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1년 두산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강동연은 2013년 1군 경기에 데뷔한 뒤 2022년까지 총 8시즌을 뛰었다. 통산 성적은 66경기 83이닝 5승4패2홀드 평균자책점 7.16 52탈삼진.
지난해 1월 NC와 퓨처스 FA 계약을 맺었던 강동연은 2군에 머무는 기간이 길었다. 1군에서는 6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38에 그쳤다.
시즌 후 NC에서 방출된 강동연은 은퇴를 결심했다.
강동연은 "20살에 프로 선수로 입단해 두산에서 9년, NC에서 3년 총 12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통산 5승 뿐이었지만 투수가 내 인생의 전부였던 삶이 진심으로 행복했다"며 "칭찬과 응원, 때로는 질타도 내게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도 나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주변 선수들, 코치님들에게는 정말 죄송하다"며 "이제 선수 생활은 가슴 한켠에 묻어두고 제2의 인생을 위해 공부하며 새로운 시작을 도약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큰 사랑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앞으로 제2의 인생도 응원해달라"고 마무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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