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자폭 드론'에 반격 나선 우크라 '숙소 공격'…러 군인 63명 폭사

2023. 1. 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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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연말연시에도 공습을 주고받았습니다. 러시아는 새해 전날부터 사흘 연속 우크라이나를 향해 공습을 이어갔고, 우크라이나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장동건 기자입니다.

【 기자 】 새해 첫날 자정이 지나자마자 키이우에 공습경보가 울려 퍼집니다.

(사이렌 소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자폭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공습에 나선 겁니다.

키이우에서는 러시아어로 '새해를 축하한다'는 섬뜩한 문구가 적힌 드론 잔해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마지막 날부터 새해 첫날과 다음날까지 러시아가 사흘 연속 우크라이나에 공격을 감행해 인명 피해가 났고 일부 에너지 기반 시설이 폭발로 손상됐습니다.

러시아 자폭 드론?40대는 모두 격추됐습니다.

우크라이나도 반격을 가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인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의 러시아군 임시 숙소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고르 코나센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고폭탄두를 탑재한 4발의 미사일이 군 임시 주둔 지점을 타격해?63명의 군인이 사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도 성명을 내고 지난달?31일 해당 지역을 공격한 사실을 인정했는데,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실제 사망자가 최대?4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럽 안보 전문가들이 러시아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올해 여름쯤 휴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 가운데, 양국은 연말연시 공습을 주고 받으며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

영상편집: 이우주 그 래 픽: 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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