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포문 여는 신작 3色 매력 ‘눈길’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1. 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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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산업계가 올해 다수의 신작을 쏟아낸다.

다년간 준비한 핵심 게임이 출격을 위한 예열 과정에 돌입한 상황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에버소울'은 SF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다.

'에버소울'과 같은 날 출격하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은 또 다른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 흥행작 탄생을 위해 준비한 신작 MMO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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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신작] 레이싱에 서브컬처, MMORPG까지
새해 벽두부터 신작 게임이 잇달아 출시된다. ‘에버소울’(사진)과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이다.
한국 게임산업계가 올해 다수의 신작을 쏟아낸다. 다년간 준비한 핵심 게임이 출격을 위한 예열 과정에 돌입한 상황이다. 글로벌 확장을 위한 콘솔 플랫폼 진출도 본격화한다.

특히 정초부터 시장의 판정을 기다리는 신작들이 존재한다. 오는 5일 출격하는 카카오게임즈의 ‘에버소울’과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 12일 글로벌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다. 이들 게임은 각각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의 서브컬처 수집형 RPG, 라그나로크 IP 기반의 정통 MMORPG, PC·콘솔·모바일 멀티플랫폼 캐주얼 레이싱 게임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낼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에버소울’은 SF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다. 초능력을 얻은 초인류가 미소녀 정령들을 이용하고자 전쟁을 일으키고 종말을 맞았다는 설정 아래 방주를 타고 떠난 초인류들이 다시 정령들의 세상 ‘에덴’을 침공자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용자는 정령의 부름을 받아 소환된 ‘구원자’의 역할을 맡아 여러 미소녀 정령을 수집하고 이들을 육성해 전투를 펼치게 된다. 애니메이션풍 비주얼, 각종 서사 연출,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를 도입한 정령과의 ‘인연’ 시스템, 영지 발전 콘텐츠 등이 특징이다. 현재 사전예약자 130만명 이상을 모으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
‘에버소울’과 같은 날 출격하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은 또 다른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 흥행작 탄생을 위해 준비한 신작 MMORPG다. ‘라그나로크’ IP 탄생 20주년 기념 3연작 ‘라그나로크 트릴로지’의 대미를 장식하는 세 번째 게임으로 기존 ‘라그나로크’ IP의 스케일을 한층 확장하고 원작과는 다른 스토리를 담아냈다. 자유로운 이용자간 거래, 쉽고 빠른 자동 전투, 자유로운 스탯 분배와 다양한 스킬 트리, 각종 미니게임과 결혼 및 하우징 등의 소셜 콘텐츠 등도 특장점이다. 이미 대만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검증을 받았으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예약에도 1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콘솔과 PC,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2004년 출시돼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회원 3억8000만명 이상을 확보한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으로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 기술을 활용해 원작의 주요 트랙과 테마, 캐릭터들을 정교하게 구현했다. 국내 게임 최초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공간 음향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적용해 몰입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특히 콘솔과 PC,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해 전세계 이용자들과 플랫폼의 구애받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오는 12일 프리시즌에서는 PC와 모바일 버전을 우선 제공하고 이후 정식 서비스에서 콘솔 버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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