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유럽보다 ‘이곳’ 가고 싶다는 이유가
81%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 계획
합리적인 항공권 가격 가장 중요
국민 10명 중 7명이 유럽이나 미주보다 동남아나 일본 등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새해 해외여행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지난 12월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사 SNS를 통해 벌였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1134명의 71%인 809명이 중단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기는 중복 응답을 포함해 80.9%인 917명이 연초나 봄을 선택해 코로나19로 억눌린 해외여행 심리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절반 이상인 57.8%(656명)가 합리적인 항공권 가격을 선택했다. 이어 편리한 항공스케줄 31.7%(360명), 코로나19 상황이나 방역 규제 8.8%(100명) 순이었다.
지역별 순위에서는 비행시간 3시간 이하의 단거리 여행이 두드러졌다. 응답자 346명 중 267명이 일본을 선택해 압도적 1위(71.4%)를 차지했고, 특히 20~40대 직장인 여성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선호하는 여행 기간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680명(60%)이 연차 사용 제한 등으로 3~5일의 단기 여행을 가고 싶다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여행 형태는 982명(86.6%)이 패키지여행보다 자유여행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점차 본격적인 국제선 정상화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며 “단기간, 단거리를 선호하는 여행 수요에 발맞춰 일본, 중화권, 동남아 노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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