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최성국 "2세 계획, 주시는 대로…많아도 좋을 듯" [인터뷰①]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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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배우 최성국이 결혼 후 달라진 점을 이야기했다.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연애와 결혼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고민과 선택, 대망의 결혼식 당일까지 경험해 본 적 없는 사람은 알 수 없는 '결혼'이라는 전 과정을 담는 결혼 관찰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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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조선의 사랑꾼’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배우 최성국이 결혼 후 달라진 점을 이야기했다.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연애와 결혼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고민과 선택, 대망의 결혼식 당일까지 경험해 본 적 없는 사람은 알 수 없는 '결혼'이라는 전 과정을 담는 결혼 관찰 예능이다. 지난해 9월,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정규 편성돼 지난달 26일 첫 방송됐다.
첫 방송 후 OSEN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인터뷰를 가진 최성국은 “1월 5일에 결혼 두 달째가 된다. 그중에 이제 한 2주 가까이는 신혼여행이라고 해서 태국 다녀와서 지금 서울에서 이제 생활한 거는 이제 한 달 좀 넘는데, 계속 지금 부산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지금은 신혼집을 만드는 중이다. 이게 원래 결혼하기 전에 하는 단계인데 저는 결혼 승낙과 결혼식까지가 두 달 정도의 기간이었다. 그래서 신혼집 이런 걸 어떻게 꾸미거나 준비하거나 하는 과정 없이 바로 결혼식만 준비했기 때문에 결혼식 먼저 하고 이제 신혼집 만들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이후로) 내가 바뀐 건 별로 없다. 연애 할 때나 결혼할 때나 혹은 연애 안 하고 혼자 있을 때다 내 삶은 이렇게 크게 바뀐 게 없는데 아내 쪽에서는 바뀌는 느낌이 든다. 연애 할 때는 항상 즐겁게 밥 먹고 웃고 그랬다면 지금은 저를 걱정하는 잔소리가 이제 생기기 시작했다. 비타민 챙겨주고, 밥 챙겨주고, 일찍 자라고 하는 걸 보면 ‘이게 엄마들이 갑자기 엄마가 되는 건 아니었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라. 여자친구도 여자친구일 때와 결혼한 뒤 아내가 됐을 때랑은 농도가 다르고 생각하는 그 깊이가 좀 달라지는 것 같더라. 날 좀 이렇게 관리해 주려고 하는 느낌이 좀 많이 든다. 웬만하면 다 따라준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내가 좀 바뀌고 있는데 옆에서 주변에서 보면은 너무 많이 변했다고 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조선의 사랑꾼’에서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는 최성국은 1월 중으로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와이프 쪽은 하루라도 빨리 생기길 원하는 쪽이고, 저는 그건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저는 약간 운명론자 인연론자 쪽이기 때문에 다른 부부처럼 둘 낳자, 셋 낳자 식이 아닌 하늘에서 내려주면 내려주는 대로 낳아서 키우고 싶다”며 “결혼식 축가를 불러준 임창정을 보면 식구가 많은 게 화목하고 늘 재미있을 것 같다. 그래서 많이 생기면 많이 생기는 대로, 적게 생기면 적게 생기는 대로. 늦게 생기면 늦게 생기는 대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주어지면 주어지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성국은 임창정에 대해 고마워했다. 최성국은 “결혼한다는 얘기를 쭉 하는데, 임창정이 먼저 ‘내가 축가 불러야하지 않겠어’ 하더라. 그리고 임창정이 ‘결혼하면 좋아’라고 하더라. 뭐가 좋으냐고 물었더니 ‘제일 친한 친구가 한명 생기는 거야. 늘 같이 있는’이라고 하더라. 그때는 그냥 그렇겠지라고 했는데 이제 그게 좀 느껴진다. 항상 같이 밥 먹고 수다 떨고 어떤 소재에 대해서 같이 대화 나누고 같이 앉아서 아무 말 없어도 같이 휴대폰만 보고 있어도 편안한 친구가 생겼다. 이 말이 아내를 볼 때마다 생각난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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