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7형 듀얼 게이밍모니터 등 신제품 대거 공개[CES 2023]
49형 OLED 탑재한 '오디세이 OLED G9'도 선봬
전문가용 최고급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도
"다양한 소비자 요구 반영…최고의 사용경험 제공"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5~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세계 최초 듀얼 UHD(초고해상도) 게이밍 모니터 등 올해 출시할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LED 대비 40분의 1(높이 기준) 크기로 작아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삼성의 독자적 화질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 기술’과 ‘VESA Display HDR™ 1000’ 규격을 만족한다.
이 밖에도 △240Hz 고주사율 △HDMI 2.1 포트 2개 △HDR 게이밍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화면을 지원하는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 △동적명암비 100만:1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 탑재 등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픽셀 단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OLED 패널을 탑재하고, 최대 240Hz의 고주사율과 실시간에 가까운 0.1ms(GTG)의 반응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PC 없이도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삼성 스마트 허브’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를 탑재해 프라임 비디오·넷플릭스·유튜브는 물론 엑스박스 게임 패스·지포스 나우 등 게이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7형 크기의 뷰피니티 S9은 QHD 대비 4배 많은 약 1500만 화소의 5K(5120 x 2880) 해상도에 DCI-P3 기준 99% 색을 표현하며, 색 왜곡의 표준편차인 Delta E 값은 2 이하로 실제와 같은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화이트 밸런스와 감마 등 정교한 화질 교정이 가능한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기능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화질을 교정할 수 있는 ‘스마트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한다. 또한, USB 타입 C와 썬더볼트 4를 모두 지원해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자석을 이용해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4K 고화질 ‘슬림핏 캠’ 카메라를 이용해 구글 미트 등 화상 솔루션 앱으로 원격 회의를 진행하기에도 편리하다.
이를 통해 ‘마이 콘텐츠(My Contents)’ 기능을 처음 지원하는데, 모바일 기기와 모니터를 저전력 블루투스(BLE)로 연결하면 사용자가 모니터에 다가오는 것을 인식해 날짜·시간 등 기본 정보와 사진·일정 등 맞춤형 정보를 모니터로 보여준다.
UHD 해상도 제품으로, 색상은 웜화이트, 선셋 핑크, 스프링 그린, 데이라잇 블루 등 4가지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2023년형 모니터 신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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