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트러블 메이커'…FIFA 회장, 펠레 장례식서 '셀카 논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아노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또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엔 장례식장이다.

지난달 30일 82세의 나이로 별세한 축구 황제 펠레의 장례식이 브라질 상파울루의 산투스 클럽 경기장에서 열렸다. 산투스는 펠레가 가장 오랜 시간 뛴 클럽이다. 브라질 정부는 펠레 사망 이후 3일을 국가 애도일로 선언했다. 장례식에 많은 이들이 조문을 왔다.

인판티노 회장 역시 장례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곳에서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인판티노 회장이 펠레의 관 근처에서 셀카를 찍었다. 인판티노 회장은 한 남성과 셀카를 찍었고, 또 다른 남성과도 셀카를 찍기 위해 멈췄다. 이 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인판티노 회장 주변에 항상 논란이 일었다.

이 매체는 "인판티노 회장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중동을 옹호하고 유럽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으로 놀라움을 선사했고, 아르헨티나가 우승한 뒤 메시에게 우승 트로피를 주는 시간을 끌었으며, 월드컵이 끝난 후에는 결승전 그라운드에 허가 없이 들어온 유명 셰프 솔트 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카타르 월드컵 우승 세리머니 당시 정장에 흰색 운동화를 신어 '패션 논란'을 일으킨 적도 있다. 당시 잉글랜드 축구 전설 앨런 시어러는 "인판티노 회장은 몇 살인가"라며 불편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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