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진 줄 알았을까”…비행기 엔진 속으로 ‘그만’, 美직원 참변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1.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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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지방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이 비행기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미국의 한 지방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이 지상에 세워진 비행기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의 몽고메리 지방 공항에서 지상 근무 직원이 산업재해로 사망했다며 이처럼 발표했다.

NTSB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 자회사 피드몬트 에어라인의 한 직원이 지난달 31일 공항 램프 구간에 세워진 아메리칸 항공 소속 비행기 근처에 있다가 작동 중인 엔진 속으로 빨려들어가 참변을 당했다. 숨진 직원은 수화물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당일 해당 공항을 이용한 항공편은 취소 됐으며 공항 운영시간도 수시간 중단됐다.

NTSB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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