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 1월 여론조사] “이재명 검찰 소환 응해야” 절반 넘어
[KBS 광주] [앵커]
올해 KBS광주총국은 이번 달부터 격달로 광주 전남의 현안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을 조사해 보도합니다.
오늘은 정치와 사회 분야에 대한 결과를 전해드릴 텐데요,
먼저 정치 분야에서는, 지역민 절반 이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소환에 응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첫 소식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3자 뇌물공여 혐의에 대한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응해야 한다가 54.3%로 절반을 넘었고 응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이 33.5%였습니다.
18살에서 29살 사이 68.9%, 30대 59.1% 등 젊은 층에서 소환에 응해야 한다는 답변이 특히 많았습니다.
장래 지도자 선호도도 물었습니다.
36.4%가 이재명 대표를 꼽았고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4.8%, 유승민 전 의원 3.2%, 홍준표 대구시장 2.2% 한동훈 법무부 장관 1.4%, 안철수 의원 1.1%, 기타 7% 순이었습니다.
선호하는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30.6%에 달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62.3%, 국민의힘 8.5%, 정의당 6.3%, 그 외 정당 1%, 없다 18.8%입니다.
결과적으로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선호도를 합한 수치가 민주당 지지율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두 전현직 당대표가 당에 대한 지역민의 지지를 온전히 흡수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는 82.5%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1.8%로 지난해 3월 대선당시 윤 대통령이 광주전남에서 얻은 득표율 11.9%와 거의 비슷합니다.
이와함께 내년에 치러질 총선에서 다른 인물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6.8%로, 현재 지역구 의원의 재선을 바라는 응답 25.6%보다 배 이상 높았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2년 12월 27~28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11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3.8% (11,673명 중 1,611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2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대통령/광주광역시장/전남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정당지지도, 주요 현안 등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2_Tfh8Y0.pdf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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