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가 범인이었다...토트넘 실책 5번 중 3번

김대식 기자 2023. 1. 3. 0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고 요리스의 안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에서 실점으로 이어진 실책을 다섯 번 저질렀다. 다른 팀보다 두 번 이상 많은 기록이다. 5번 중 요리스의 실책만 3번이다"며 요리스의 안정감을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위고 요리스의 안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30)에 위치했다.

이번 경기에서 요리스의 실수는 치명적이었다. 후반 5분 더글라스 루이스가 먼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 앞에서 바운드가 된 슈팅이었다고 해도 충분히 처리해줬어야 하는 공이었다. 하지만 요리스는 공을 '앞으로' 쳐냈다. 골키퍼가 중거리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것 같은 순간에는 공을 옆으로 쳐내야 세컨드볼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다.

결국 요리스가 흘린 공을 올리 왓킨스가 낚아챘다. 왓킨스는 곧바로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에게 공을 넘겨줬고,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공식전 10경기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순간이었다.

이때부터 경기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빌라가 원하는 대로 흘러갔다. 빌라는 더욱 노골적으로 수비벽을 쳤다. 에메리 감독은 토트넘이 상대가 수비적으로 내려앉았을 때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었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공백을 채워줘야 할 브리안 힐은 신체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는 실점 후에 반등하지 못했고, 추가 실점까지 나오면서 4위 자리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내주게 됐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에 패배를 특정 선수의 탓으로 몰아갈 순 없지만 분명 요리스의 실책이 시발점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문제는 요리스의 안정감이 이번 시즌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에서 실점으로 이어진 실책을 다섯 번 저질렀다. 다른 팀보다 두 번 이상 많은 기록이다. 5번 중 요리스의 실책만 3번이다"며 요리스의 안정감을 지적했다.

리버풀 레전드인 그레이엄 수네스도 "난 요리스의 팬이 아니다. 지난 시즌이 시작된 이후 그는 골로 이어진 4개의 실책을 범했다. 이는 골키퍼 중 최악의 기록이다. 이제는 전성기가 지났다"며 요리스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