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마이애미, 트레이드 논의했다..“MIA, 카사스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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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과 마이애미가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3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FA 시장에서 저스틴 터너, 코리 클루버, 켄리 잰슨, 요시다 마사타카 등을 영입했고 마이애미는 여러 FA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진 세구라를 품는데 그쳤다.
마이애미는 타선 보강을 원하고 있고 보스턴은 마이애미가 가진 여러 선수들에게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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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보스턴과 마이애미가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3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보스턴과 마이애미는 올겨울 모두 전력을 재정비 중이다. 보스턴은 FA 시장에서 저스틴 터너, 코리 클루버, 켄리 잰슨, 요시다 마사타카 등을 영입했고 마이애미는 여러 FA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진 세구라를 품는데 그쳤다.
마이애미는 타선 보강을 원하고 있고 보스턴은 마이애미가 가진 여러 선수들에게 관심이 있다. 마이애미는 파블로 로페즈, 트레버 로저스, 에드워드 카브레라 등 젊고 재능있는 선발투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이들을 트레이드할 의사도 있다.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두 팀이다.
하지만 마이애미가 원하는 트레이드 핵심 카드가 문제다. MLB.com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보스턴이 가진 최고 유망주인 트리스탄 카사스를 원하고 있다. 보스턴 팀 내 2순위 유망주인 카사스는 지난해 데뷔한 2000년생 1루수. 보스턴은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26순위) 지명자인 카사스를 팀 주전 1루수로 이미 낙점했고 이제까지 카사스에 대한 모든 트레이드 문의를 거절해왔다.
마이애미는 사이영상을 수상한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를 제외한 투수 중 한 명만을 트레이드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을 두 명이나 내보내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것. MLB.com은 마이애미가 로페즈, 로저스, 카브레라 중 한 명과 야수인 조이 웬들, 개럿 쿠퍼 등을 묶어 트레이드 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잰더 보가츠가 떠나 중앙 내야가 헐거워진 보스턴은 마이애미가 보유한 웬들, 미겔 로하스 등 베테랑 내야수들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사스는 아주 정교한 타자는 아니지만 장타력과 선구안을 겸비했다. 2022시즌에도 빅리그 27경기에 나서 타율은 0.197에 그쳤지만 홈런 5개를 쏘아올렸고 삼진 23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 19개를 골라냈다(.197/.358/.408 5HR 12RBI 1SB). 보스턴이 팀의 미래로 여길만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크리스 세일이 좀처럼 건강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선 이볼디도 떠난 보스턴 입장에서 마이애미가 가진 젊고 재능있는 선발투수들은 매력적이다. 과연 보스턴과 마이애미가 '빅 딜'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트리스탄 카사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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