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해야"...'4강 안착' 신태용 감독, 선수들에게 '쓴소리'

강예진 2023. 1. 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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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필리핀을 꺾고 4강 무대에 안착했지만,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쓴소리를 내뱉었다.

인도네시아는 2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살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4차전에서 필리핀을 2-1로 격파했다.

인도네시아는 3승1무(승점 10·골득실 +9)로 같은 시각 펼쳐진 캄보디아를 3-1로 꺾은 태국(3승1무·승점 10·골득실 +1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A조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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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인도네시아가 필리핀을 꺾고 4강 무대에 안착했지만,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쓴소리를 내뱉었다.

인도네시아는 2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살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4차전에서 필리핀을 2-1로 격파했다.

2위로 4강에 안착했다. 인도네시아는 3승1무(승점 10·골득실 +9)로 같은 시각 펼쳐진 캄보디아를 3-1로 꺾은 태국(3승1무·승점 10·골득실 +11)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A조 2위가 됐다.

4강 상대는 B조 1위다. B조 1위는 3일 열리는 베트남(2승1무·승점 7)과 미얀마(1무2패·승점 1)전, 말레이시아(2승1패·승점 6)-싱가포르(2승1무·승점 7)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4강전은 오는 6일 치를 예정이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베트남은 B조 1위를 내달리고 있고, 최하위 미얀마와 최종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첫 우승 도전이다. 인도네시아는 1996년 창설된 미쓰비시컵에서 6차례나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 감독의 지휘봉을 잡았고,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다만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남겼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경기부터 완벽한 기회를 몇 차례 놓쳤다. 선수들에게 결정력 있는 마무리를 부탁했지만 골을 넣지 못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 반성해야 한다”라고 쓴소리를 남긴 뒤 “선수들 모두가 집중력을 갖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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