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익 감소 불가피…주가는 역사적 저평가-하나증권

김사무엘 기자 2023. 1. 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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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역사적 저평가 상태라고 3일 분석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67조3000억원(전년 대비 12% 감소), 영업이익은 5조6000억원(전년 대비 60% 감소)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빠르게 하향 조정 중인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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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역사적 저평가 상태라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67조3000억원(전년 대비 12% 감소), 영업이익은 5조6000억원(전년 대비 60% 감소)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빠르게 하향 조정 중인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출하량과 가격 모두 기존 예상을 하회하며 실적 하향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도 북미 고객사의 생산 차질로 인해 성수기 효과를 누리지 못하며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 추정치 역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이 예상한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260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 감소한 20조8000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전망치 하향이 상당 부분 반영돼 PBR(주가순자산비율)는 1.1배로 역사적 하단에 근접했다"며 "삼성전자의 CAPEX(설비투자) 및 CAPA(생산능력) 운영 관련 스탠스가 변경되는 것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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