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옆에 있는데…3살 여아 선로 밑으로 밀친 美30대 여성

황예림 기자 2023. 1. 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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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30대 여성이 아무런 이유 없이 3살 여아를 밀쳐 기차선로에 떨어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1일(현지 시각) NBC15 등은 지난해 12월 28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한 기차역에서 브리아나 레이스 워크맨(32·여)이 느닷없이 3살 여아를 선로로 밀쳤다고 보도했다.

당시 영상에 따르면 여성은 기차역 의자에 앉아 있다가 선로 앞에 서 있는 여아의 목을 강하게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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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30대 여성이 아무런 이유 없이 3살 여아를 밀쳐 기차선로에 떨어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1일(현지 시각) NBC15 등은 지난해 12월 28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한 기차역에서 브리아나 레이스 워크맨(32·여)이 느닷없이 3살 여아를 선로로 밀쳤다고 보도했다.

당시 영상에 따르면 여성은 기차역 의자에 앉아 있다가 선로 앞에 서 있는 여아의 목을 강하게 때렸다. 이 충격으로 아이는 바닥에 넘어졌다가 그대로 밀려 선로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아이 바로 옆에 서 있던 어머니는 깜짝 놀라 아이를 향해 달려갔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도 함께 달려가 아이를 끌어올렸다.

아이는 무사히 구조됐지만 금속 레일과 돌 등에 얼굴을 부딪쳐 이마에 붉은 자국이 생길 정도로 다쳤다. 또 사고 이후 두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를 밀친 여성은 포틀랜드에서 노숙자로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검찰은 이 여성을 보석 없이 구금하고 1급 폭행미수, 3급 폭행, 2급 대중교통 방해 등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해 12월28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한 기차역에서 30대 여성이 아무런 이유 없이 3살 여아를 밀쳐 기차 선로에 떨어뜨렸다./사진=트위터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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