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만나"...'잇몸 미소' 호날두도 설레는 '사우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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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만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See you soon(곧 만나)"이라는 말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자신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사우디는 벌써 '호날두 열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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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곧 만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See you soon(곧 만나)”이라는 말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자신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호날두는 설렘 가득한 표정과 환한 미소로 알 나스르의 공식계정을 태그했다.
호날두는 유럽 무대를 떠나 알 나스르에 새 둥지를 틀었다. 연봉은 2억 유로(약 270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등번호는 7번 확정이다.
사우디는 벌써 ‘호날두 열풍’이다. 호날두의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림과 동시에 알 나스르 팬들은 데뷔전을 치르지도 않은 호날두의 이름을 경기장에서 연호했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을 원했지만,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현지 인터뷰에서 소속팀과 감독을 향한 날선 비판에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와 계약을 곧바로 해지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기간 ‘무소속’이었던 호날두는 사우디의 적극적은 러브콜과 함께 사우디리그로 발걸음을 돌린 셈이다.
‘떠돌이’ 생활을 마친 후 알 나스르 공식 입단 사진이 올라오자 호날두 누나 카티아 아베이루는 “내 인생 최고의 자부심이다. 다시 한번 역사를 만들겠다”며 호날두를 자랑스러워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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