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월즈주지사 재선 취임식.. 사상 최대 교육투자 등 약속

차미례 기자 2023. 1. 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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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네소타주의 팀 월즈 주지사( 민주당)가 2일(현지시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취임식을 갖고 공공 교육에 대한 사상 최대의 투자를 약속하는 등 업무를 시작했다.

미네소타주는 앞으로 176억 달러의 교육부문 예산을 책정해 어린이와 가족들에 대한 투자 면에서 "전국 최고의 주가 될 역사적 기회를 맞았다"고 월즈 주지사는 세인트폴 시내 핏체랄드 극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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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니애폴리스 플로이드 살해경관들 기소
극단적 양분 극복..주의회 민주당 다수 당선
무료 급식, 교육비 지원등 "최고의 지역"선언

[세인트폴( 미 미네소타주)= AP/뉴시스] 팀 월즈 미네소타주지사 (민주당)가 1월 2일(현지시간) 취임식에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며 교육부문에 대한 최대 지원등을 약속하고 있다.

[세인트폴( 미 미네소타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 미네소타주의 팀 월즈 주지사( 민주당)가 2일(현지시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취임식을 갖고 공공 교육에 대한 사상 최대의 투자를 약속하는 등 업무를 시작했다.

미네소타주는 앞으로 176억 달러의 교육부문 예산을 책정해 어린이와 가족들에 대한 투자 면에서 "전국 최고의 주가 될 역사적 기회를 맞았다"고 월즈 주지사는 세인트폴 시내 핏체랄드 극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말했다.

그는 앞으로 3주일 이내에 2년간의 예산에 대한 상세 내용을 밝히기로 했지만 그 전에도 주요 사업계획은 먼저 발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담한 계획을 추진해 미네소타 주민의 밝은 미래를 건설하겠다. 지금이 최적의 시기이다. 앞으로 가난한 어린이는 사라지고 모든 아동이 세계 수준의 교육을 받도록 미국을 선도하는 주가 될 것이다. 미네소타주가 아이를 기르고 가정을 꾸리는 데에는 최고의 지역이 되게 하겠다" 고 그는 밝혔다.

월즈 주지사는 첫 임기 중에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행정적인 발전을 성취했다. 2020년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조지 플로이드 살해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시위가 번지면서 깊은 정치적 대립속에 빠졌지만, 앞으로 해야할 일이 더 많다고 말했다.

특히 1월3일부터 교육부문에서 모든 학교의 점심 무료급식, 특수 교육과 정신 건강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 성적 소수자(LGBTQ)자녀에 대한 차별 금지와 학부모에 대한 병가 비용 제공 등 투자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월즈 주지사는 이번 중간 선거에서 8년 만의 양당 대립을 뒤로 하고 민주당이 의회 다수 의석을 차지했기 때문에 모든 사업 전망을 낙관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날 취임식에서는 민주당원인 스티브 사이먼 주 국무장관이 3선에 취임했고 페기 플래내건 부지사, 케이스 엘리슨 주 법무장관, 줄리 블래하 주 감사원장도 각각 재선으로 취임식을 했다.

엘리슨 장관은 플로이드 살해사건의 주범인 데릭 쇼빈 경찰관을 기소해 검찰의 스타가 되었던 제리 블랙웰 검사를 미네소타 법원의 주심 판사로 임명했다.

그는 " 플로이드 살해 경관들을 기소함으로써 우리는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 아래 지난 공화당 세력과의 4년 동안의 대립과 불화에도 불구하고 월즈 주지사는 2018년 초선 때 선거 구호였던 " 하나의 미네소타"를 다시 주장하며 단합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하다고 취임식에서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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