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현도 오산 부시장 뇌물수수 혐의 수사…피의자 신분 소환 예정

노기섭 기자 2023. 1. 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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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강현도 오산 부시장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부시장은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으로 있던 지난 2015년 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말 강 부시장이 근무한 경기도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강 부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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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내부. 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기도 투자진흥과장 재직 시절 의혹 제기돼…‘스폰서 검사 사건’ 인물과도 연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강현도 오산 부시장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 부시장은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으로 있던 지난 2015년 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말 강 부시장이 근무한 경기도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은 지난달 30일 그가 오산 부시장으로 발령 나기 전 이뤄졌다.

이 사건은 소위 ‘스폰서 검사 사건’의 도화선이 된 김 모 씨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고교 동창인 김형준 전 부장검사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돼 2018년 벌금 1000만 원이 선고된 판결이 확정됐다.

그는 지난해 10월 일부 언론을 통해 김 전 부장검사 외 다른 공무원들에게도 뇌물을 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강 부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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