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맨유 이적' 원하는 이유..."우승 가능하니까"

2023. 1. 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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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맨유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케인의 거취는 여전히 예측 불가능하다. 토트넘은 2024년 여름에 만료되는 케인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케인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즌에는 재계약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남은 계약 기간이 점차 줄면서 토트넘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팀의 상황도 좋지 않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하며 4위에서 밀려났다. 콘테 감독이 “5위가 현실적인 상황”이라고 밝힌 것과 달리 케인은 우승을 바라고 있어 토트넘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웨스트햄에서 뛰었던 프랭크 맥아베니는 2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케인의 이적을 밝혔다. 맥아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케인을 지켜보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을 사랑하지만 감독이 바뀌고 팀의 상황이 달라지면 맨유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전이 필요하다. 토트넘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지만 맨유에서도 잘할 것이고 특히 마커스 래시포드와 호흡이 좋을 수 있다. 케인도 토트넘이 아닌 맨유에서는 우승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과거에도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지금은 팀을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케인은 원한다는 현지 보도도 전해졌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4위 수성에 실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획득하지 못하고 무관에 그친다면 케인과의 재계약은 점점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게 된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9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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