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다 평가’ 尹 37.6%, 이재명 37.9%…‘잘 못한다’는 59.1%, 56.8%로 엇비슷

김현주 2023. 1. 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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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

또 윤 대통령을 뽑았던 유권자 10명 중 2명은 지금은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 대표를 뽑은 이들의 19.9%, 윤 대통령을 찍은 유권자의 19.7%는 "지금은 당시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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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시처 여론조사 결과 호감도는 둘 모두 36.4%
지난 대선 표를 던졌지만 '지금은 지지 않는다'는 답변은 尹서 19.7%, 李서 19.9%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 또 윤 대통령을 뽑았던 유권자 10명 중 2명은 지금은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는가'라고 물은 결과 '잘한다'는 37.6%, '잘 못한다'는 59.1%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호감도 역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호감 간다'는 답변은 36.4%, '호감 가지 않는다'는 62.6%였다.

윤 대통령에 호감 가지 않는 이유 1위는 ‘경험 부족’(27.4%)이었다. 그 뒤로 ‘독단적인 태도’(24.4%)가 2위, ‘즉흥적인 발언’(15%)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왼쪽)의 대표직 업무평가도 수치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잘한다'는 답변은 37.9%, '잘 못한다'는 답변은 56.8%였다.

이 대표의 호감도는 '호감 간다'가 36.4%, '호감 가지 않는다'가 62.6%다.

이 대표에 호감가지 않는 이유로는 '부정부패 의혹(56.1%)'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주변 인물 관리(11%), 3위는 즉흥적인 발언(8.7%)이 꼽혔다.

지난 대선 이후 10개월만에 전체 유권자의 약 20%는 대선 당시 뽑았던 후보를 지금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 대표를 뽑은 이들의 19.9%, 윤 대통령을 찍은 유권자의 19.7%는 "지금은 당시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100% 전화면접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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