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마이클 버리 "인플레, 또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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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정확하게 예측해 일확천금을 거둔 것으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올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다시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8년 금융위기는 물론이고, 2020년 4월에도 팬데믹 이후의 일상생활 복귀가 인플레이션을 부를 것이라는 정확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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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정확하게 예측해 일확천금을 거둔 것으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올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다시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이클 버리는 세계금융위기 당시 상황을 다룬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다.
2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버리는 올해 미 경기침체와 함께 인플레이션 급등을 경고했다.
버리는 1일 트윗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지만 이번 순환상 마지막 정점은 아니다"라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고, 올 하반기에는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있다"면서 "미국은 어떤 기준으로도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전제했다.
버리는 이어 "(이렇게 되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낮추고,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결국 인플레이션이 또 다시 뛸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전년동월비 9.1%로 40년만에 최고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하강하고는 있지만 11월 CPI가 여전히 7%를 웃도는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고공행진 속에 연준은 0~0.25% 수준이던 기준금리를 4.25~4.5%로 끌어올렸고, 올해 5~5.25%까지 더 높일 것임을 예고한 상태다.
버리는 연준의 강도 높은 금리인상이 소비지출·투자·고용 둔화를 불러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했지만 동시에 미 경기둔화와 기업실적 둔화, 자산가격 하락을 불러 결국에는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리에 따르면 올해 미 경제가 침체에 빠져 결국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서고, 정부는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에 나서며, 이때문에 수요가 다시 촉진돼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된다.
버리의 암울한 전망은 상당히 잘 들어맞았다.
2008년 금융위기는 물론이고, 2020년 4월에도 팬데믹 이후의 일상생활 복귀가 인플레이션을 부를 것이라는 정확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아울러 팬데믹 기간 소비자들이 쌓아 둔 저축도 소진돼 결국 소비지출 둔화와 이에따른 지속적인 경기침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2000년대 주택시장 거품을 정확하게 예측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버리는 지난해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캐시 우드의 아크이노베이션펀드 공매도에 나서 또 한 번 정확한 상황 인식 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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