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3,700원에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최혜민 리포터 2023. 1. 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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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일본의 한 유기동물 보호 단체가 매달 약 3,700원을 내면 고양이를 임대해서 기를 수 있는 '반려묘 구독 서비스'를 내놔,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반려묘 구독 서비스'는 월정액을 내면 고양이를 '구독' 형태로 기를 수 있도록 빌려주는 서비스인데요.

번거로운 심사 없이 양도되고 고양이가 마음에 안 들 거나 기르지 못할 사정이 생기면 업체가 무료로 회수합니다.

해당 서비스가 공개되자 SNS엔 "유기묘 문제가 줄어든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고양이 생명을 상품 취급한다", "엄격한 심사가 필요한 동물 입양에 시대를 역행하는 서비스"라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가입자가 급증하자 일본 정부는 실태 파악에 나섰는데요.

결국 업체는 서비스 공개 2주 만에 해당 서비스를 중단하고 환불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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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41971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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