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도전’ 이정후, 父가 활약한 무대에서 기대되는 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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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4)의 검무를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이정후는 KBO리그를 평정하며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마지막 시즌이 남았고,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KBO리그 무대에서의 목표도 남아있지만, 이제 이정후가 ML를 바라보고 전진하게 된 것이다.
해당 무대는 최초 KBO리그 부자 MVP의 위업을 함께 만들었으며, 이정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아버지 이종범(52) 코치가 맹활약한 무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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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정후(24)의 검무를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이정후는 KBO리그를 평정하며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타율 0.349(전체 1위), 타점113개(전체 1위), 홈런 23개(전체 5위),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8.53(전체 1위), OPS(출루율+장타율) 0.996(전체 1위) 등 거의 모든 기록에서 1위 혹은 상위권에 올랐다.
그런 이정후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이정후는 12월에 다가오는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ML)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 전했다.
키움은 2일 보도 자료를 통해 "구단은 내부 논의를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선수의 의지와 뜻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구단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돕고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정후는 이에 대해 "허락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신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구단에서 제게 많은 도움을 주셨고, 성장시켜주신 덕분에 해외진출의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구단의 허락을 받은 만큼 앞으로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개인적인 도전에 앞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시즌이 남았고,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KBO리그 무대에서의 목표도 남아있지만, 이제 이정후가 ML를 바라보고 전진하게 된 것이다.
때문에 3월 있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이정후는 우리나라 간판타자고, 또 야구위상을 높여줄 수 있는 선수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여기에 더해 개인적으로도 포스팅 시 더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 국제 대회인 WBC서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해당 무대는 최초 KBO리그 부자 MVP의 위업을 함께 만들었으며, 이정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아버지 이종범(52) 코치가 맹활약한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2006년 1회 대회 당시 일본을 상대로 때려낸 2루타는 여전히 우리 팬들의 가슴에 남아있다.
이제 아버지가 맹활약한 그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간판타자 이정후가 검무를 준비한다. 그가 맹타로 시원한 검무를 보여주면, 꿈의 무대에서 그가 받게 될 대우와 위상도 덩달아 올라갈 것이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3월을 향하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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