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텐 하흐 감독, 쇼 극찬 “훌륭하고 인상적입니다”

이형주 기자 2023. 1. 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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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레프트백 루크 쇼(27)를 극찬했다.

텐 하흐 감독은 3일 AFC 본머스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쇼를 칭찬하며 "대단했습니다"라고 말한 뒤 "지난 두 경기를 통해 쇼를 왼쪽 센터백으로도 기용할 수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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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프트백 루크 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레프트백 루크 쇼(27)를 극찬했다. 

레프트백이 주 포지션인 쇼는 라파엘 바란과 호흡을 맞추며 최근 2경기에 센터백으로 뛰었다. 국가 대표 일정 및 질병 문제로 바란 외의 맨유 1군 선수단의 센터백들이 뛸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새로운 포지션이었지만 쇼는 두 경기 모두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두 차례 무실점 승리로 승점 6점을 얻는 데 기여했다.

텐 하흐 감독은 3일 AFC 본머스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쇼를 칭찬하며 "대단했습니다"라고 말한 뒤 "지난 두 경기를 통해 쇼를 왼쪽 센터백으로도 기용할 수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고 전했다. 

또 텐 하흐 감독은 "쇼는 훌륭했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우리는 쇼가 풀백으로 정말 잘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센터백은 추가적인 옵션이고, 이런 옵션이 있는 것은 팀에 늘 좋은 일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울버햄튼전에서 쇼가 바란과 함께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울버햄튼은 오른쪽의 속도가 대단합니다. 하지만 쇼가 이를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텐 하흐 감독은 "공을 소유할 때 왼발잡이 선수가 있으면 항상 그라운드에서 더 좋은 각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라며 다시금 쇼를 센터백으로 기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말을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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