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리콜男에 몰입 "설렘은 노력으로 안돼‥눈물날 것 같다" ('이별리콜') [어저께TV]

[OSEN=최지연 기자] '이별리콜' 성유리가 리콜남의 사연에 몰입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리콜')에서는 ‘이상형을 만나서 첫눈에 반함’이라는 주제로 두 명의 리콜남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성유리가 리콜남의 사연에 몰입한 나머지 눈물을 글썽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번째 리콜남은 14년 전 고등학생 시절 첫눈에 반한 첫사랑이었던 X에게 이별을 리콜하며 "방황하던 나를 유일하게 믿어준 친구였다. 잊을 수가 없다”고 소개했다.

리콜남이 "X를 처음 봤는데 X 주변에서 꽃이 날리더라. 후광이 보였다. 긴 머리에 아담한 키, 짙은 쌍꺼풀. 너무 예뻤다"고 말하자 장영란은 "저는 저희 남편한테서 들었다. 저를 처음 봤을 때 후광이 보였다고 하더라"며 공감했다.

이를 들은 장영란은 다른 패널들에게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타나면 후광이 보인다고 하더라. 후광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우리 남편이 한 말인데 저를 보고 후광이 비쳤다고 했다"고 사랑꾼 남편 한창을 언급했다.

이어 장영란은 “10년 전 첫사랑이 날 찾는다면 어떨 거 같냐”고 물었다. 성유리는 “오히려 편하게 나올 수도 있을 거 같다. 진지하게 미래를 생각하고 나오는 게 아니라 결혼했어도 나올 것 같다"고 리콜남을 응원했다.

MC그리 또한 "서로에게 첫사랑이니까 나올 거 같다"고 예상, 하지만 양세형은 “제일 안 나올 것 같은 확률이 높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후 X는 방송 출연이 부담스럽다며 출연을 하지 않는 걸로 결정했다.

두번째 리콜남은 자신의 이상형에 완벽하게 부합했던 X와의 재회를 희망하며 X를 리콜했다. 리콜남은 처음으로 SNS에 공개 연애를 할 정도로 진심이었지만 연애 두 달 만에 이별통보를 받았다고.

1년 반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갑작스런 이별에 의문을 가진 리콜남은 X와 리콜식탁에서 마주했다. X는 "너가 남자친구가 아니라 내 친구면 어떨까 그런 생각들이 들었다. 그래서 노력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유리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 눈물 날 것 같다. 설렘은 노력으로 안 된다. 이건 누구의 문제가 아니라서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일일 리콜플래너 유아는 “저는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천천히 알아가면서 호감이 생기는 편”이라며 “어른스러운 사람이 좋다. 대화가 잘 통하고 다정한 사람.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장영란은 "연애 해보신적 있을 것 아니냐. 다 외모가 별로였나"라고 물었고, 유아는 "사귀어 본적 있다. 외모가 다 훌륭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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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별리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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