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도 통하는데 이정후는 더 잘 할 것" 미국 매체들 "이정후 빅리그 적응 문제 없다"

장성훈 2023. 1. 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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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2023시즌 후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락했다는 소식에 미국 매체들이 반색했다.

MLBTR 등 매체들은 3일(한국시간) "이정후가2023시즌 후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고 일제히 전했다.

그러나 블리처네이션은 "김하성도 24세 시즌을 마치고 KBO에서 당시 리그 최고의 타자로 넘어왔다. 그해 그의 wRC+는 141이었다. 이정후는 175였다"며 이정후는 김하성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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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키움 히어로즈가 2023시즌 후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락했다는 소식에 미국 매체들이 반색했다.

MLBTR 등 매체들은 3일(한국시간) "이정후가2023시즌 후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고 일제히 전했다.

이들은 이정후의 KBO 6년 성적을 소개하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정후는 2022시즌 .349/.421/.575의 공격 슬래시를 기록했다며, 이는 리그 평균보다 75%나 높다고 설명했다. 또 MVP에 선정되며 KBO 최고 타자임을 과시했다고 했다.

다만, KBO 성적이 메이저리그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블리처네이션은 "김하성도 24세 시즌을 마치고 KBO에서 당시 리그 최고의 타자로 넘어왔다. 그해 그의 wRC+는 141이었다. 이정후는 175였다"며 이정후는 김하성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게다가 첫해에 고전한 김하성은 2년 째 평균 이상의 배트(.251/.325/.383/105 wRC+)와 최상급 글러브맨(2022년 12 DRS, 3.7 WAR)이 됐다"며 "이는 KBO에서 MLB로 오는 것이 타자에게 불가능한 도약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정후는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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