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전설’ 나브라틸로바 후두암-유방암 걸려

박형기 기자 2023. 1. 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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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로, 여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인후암과 유방암에 걸렸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2010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데 이어 최근에는 후두암 진단을 받았다.

현재 테니스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후두암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1월 16일~29일 열리는 호주 오픈 테니스에 직접 참석하지 않지만 원격 방송으로나마 호주 오픈 경기를 해설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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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 테니스의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로, 여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인후암과 유방암에 걸렸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체코계 미국인으로 단식과 복식에서 총 59개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올해 66세인 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두 개의 암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예후가 나쁘지 않아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동안 어렵겠지만 온 힘을 다해 암과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0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데 이어 최근에는 후두암 진단을 받았다. 유방암이 후두로 전이된 것은 아니고, 각각 두 개의 암이 발견됐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현재 테니스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후두암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1월 16일~29일 열리는 호주 오픈 테니스에 직접 참석하지 않지만 원격 방송으로나마 호주 오픈 경기를 해설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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