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여자 월드컵·아시안게임...2023 스포츠 캘린더
여자 축구 대표팀, 8년 만에 16강 진출 목표
황선우·우상혁, 나란히 세계선수권 금메달 도전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스포츠계에서는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16강 진출로 큰 기쁨을 안겨줬습니다.
올해 역시 야구 대표팀부터 수영 황선우 선수까지, 숨 가쁜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허재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6강 신화를 쓴 축구 대표팀의 기를 이어받아, 올해는 야구 대표팀이 세계 4강에 도전합니다.
도쿄올림픽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지만 6년 만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서 4강 진출과 함께 야구 강국의 명예를 되찾겠다는 각오입니다.
다음 달 중순부터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돌입하는 대표팀은 오는 3월 일본에서 B조 1라운드와 8강전을 치르고,
8강 관문을 통과하면 마이애미로 건너가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립니다.
[이정후 / 야구대표팀 외야수 : (월드컵 16강을 보며) 같은 운동선수로서 감동했고 멋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저희도 WBC가 열리는데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자 축구의 16강 신화를 이어받아,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동반 16강에 도전합니다.
우리 대표팀은 독일과 모로코, 콜롬비아와 H조에 편성돼 2015년 캐나다 대회 이후 8년 만에 16강행을 노립니다.
수영과 육상의 간판스타, 황선우와 우상혁은 나란히 세계선수권에 출격해 뜨거운 여름을 보냅니다.
지난해 자유형 200m 롱코스 세계선수권 2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1위 황선우는 라이벌 포포비치와 다시 한 번 정상을 놓고 자웅을 겨룹니다.
지난해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우상혁은 8월 부다페스트에서 바심과 탐베리 등 최강자들과 맞붙습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9월 23일 개막해 2주간의 열전을 펼칩니다.
5년 전 대회에서 24년 만에 일본에 2위를 내준 우리나라는 황선우와 우상혁 등 간판스타를 앞세워 2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입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 저뿐만 아닌 다른 선수들도 기록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수영이라는 종목에서 메달을 많이 볼 수 있는 종목이 될 것 같아요.]
양궁의 안산과 김제덕, 기계체조의 여서정 등도 젊음의 패기를 앞세워 스포츠가 빚어내는 감동의 드라마를 쓸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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