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아스널 출신, 부채만 100만 파운드…‘파산선고’ 받았다

김환 기자 2023. 1. 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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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메인 페넌트가 파산선고를 받았다.

페넌트는 선수 시절 아스널과 리버풀을 비롯해 10개가 넘는 팀에서 뛰었던 '저니맨'이었다.

아스널, 리버풀 외에도 다수의 빅클럽들에 몸담았던 페넌트는 잉글랜드 7부리그의 빌러리케이 타운에서 선수 경력을 마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페넌트는 100만 파운드 이상의 부채가 쌓이며 파산선고를 받았다. 버밍엄 카운티 법원은 페넌트에게 파산선고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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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저메인 페넌트가 파산선고를 받았다.


페넌트는 선수 시절 아스널과 리버풀을 비롯해 10개가 넘는 팀에서 뛰었던 ‘저니맨’이었다. 많은 기대를 받은 것에 비해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샀던 선수이기도 했다. 오히려 실력보다 그의 악동 기질이 페넌트에게 유명세를 안겼다. 페넌트는 동료들과 여러 차례 불화를 일으켰고,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실력이 부족했던 페넌트의 마지막은 초라했다. 아스널, 리버풀 외에도 다수의 빅클럽들에 몸담았던 페넌트는 잉글랜드 7부리그의 빌러리케이 타운에서 선수 경력을 마감했다.


축구 팬들에게는 방송에 패널로 종종 출연하는 인물로 더욱 친숙하다. 특히 페넌트는 과거 자신이 있었던 아스널에 대해 여러 이야기들을 쏟아낸다. 지난 10월에는 이번 시즌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아스널이 크리스마스 이후 무너질 것이라 예상해 아스널 팬들의 빈축을 샀다.


논란은 많으나, 페넌트가 빅클럽에서 뛰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규모 있는 클럽에서 뛰는 축구선수들의 주급을 고려하면 페넌트 역시 많은 부를 축적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페넌트가 부채로 인해 파산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이었다. 페넌트가 가진 부채만 100만 파운드(약 15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페넌트는 100만 파운드 이상의 부채가 쌓이며 파산선고를 받았다. 버밍엄 카운티 법원은 페넌트에게 파산선고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페넌트는 1983년생, 나이는 이제 40세에 불과하다.


운영하던 회사가 잘 되지 않았던 게 주된 이유다. 매체는 “페넌트가 세운 회사인 저메인 페넌트 Ltd.는 그가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설립됐지만, 지난 2020년 문을 닫았다. 매월 납입해야 하는 금액을 납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더 선’을 인용해 현재 페넌트가 여러 곳에 빚을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페넌트의 측근은 영국 ‘더 선’에 “페넌트의 빚은 수십만 달러에 이른다. 세무사와 은행에 엄청난 빚을 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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