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7개월 딸, 처가에서 육아 중…우리 부부는 주말마다 가"

이은 기자 2023. 1. 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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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장동민이 7개월 딸 지아를 처가에 맡겼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2년 차 장동민이 출연해 결혼 후 근황을 전했다.

장동민은 아내에 첫눈에 반해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을 결심해 최근 딸 지아 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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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코미디언 장동민이 7개월 딸 지아를 처가에 맡겼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2년 차 장동민이 출연해 결혼 후 근황을 전했다.

장동민은 아내에 첫눈에 반해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을 결심해 최근 딸 지아 양을 얻었다.

MC 김숙은 장동민에게 "사람이 바뀌었다. 사실 옛날엔 욕쟁이 이미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사랑꾼으로 바뀌었다. 눈매랑 얼굴도 좀 달라진 것 같다. 편안해졌다"며 감탄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그러나 김숙은 "장동민 씨가 새해를 맞아 '2023년엔 더 이상 남편들이 아내 눈치를 보면 안 된다. 남편들이여, 눈치 보지 말고 그냥 살자'고 했다고 한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이어 MC 서장훈은 "새벽에 집으로 친구를 초대하는 것도 모자라 아내에게 술상을 차려 달라고 했냐"며 거들었다.

이에 장동민은 "이거 나 쓰레기 만드는 방송이냐"고 묻고는 해명을 시작했다.

그는 "아내가 처음부터 술상 차리기를 원했다. 사람 만나는 걸 워낙 좋아한다. 내가 사람들이랑 마시다가 '우리집에 가서 한 잔 더 하자'고 하면 다들 깜짝 놀란다. 아내도 같이 마시고 끝날 때 같이 치운다. 그리고 아내 친구들이 오면 제가 대접을 다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방송인 오상진은 "나는 딸이 7개월일 때는 모임 생각을 못 했었는데 육아에서 좀 자유롭냐"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장모님 장인어른께서 (아이를) 봐주신다"며 "아예 아이를 데리고 군산 본가로 내려가셨다. 저희 부부가 주말마다 내려간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처남네도 결혼해서 아기가 있는데, 처남네가 너무 아이를 너무 끼고 살아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처남네 아이를) 안아줄 기회가 없었다. 내가 그 모습을 결혼 전에 보고 '어머님 아버님 저희는 애 낳으면 그냥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딸 지아를 데리고) 아예 군산 본가로 내려가셨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듣던 김숙은 "그걸 좋아하시는 거죠?"라고 우려했고, 서장훈은 "아주 장인어른, 장모님한테 손주 맡겨 놓고 마치 효도한 것처럼 그러냐"며 어이없어했다.

이에 장동민은 "이만한 효도가 없다"며 "두 분이 젊어지시고 신혼 때로 돌아가셨다고 하신다. 장인어른은 회춘해서 검은 머리카락이 나고 있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동민은 2021년 12월 6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결혼 약 7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딸 지아 양을 품에 안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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