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복수극, 낯선 송혜교…세계를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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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의 첫 장르물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글로벌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드라마는 2일(이하 한국시간) 넷플릭스 '세계 가장 많이 본 TV쇼' 5위에 오르며 빠르게 순위를 높이고 있다.
송혜교는 드라마에서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힌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들에게 복수해가는 냉정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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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브스·대중문화 매체 집중 조명
中 리뷰사이트 더우반선 단숨에 1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전날 기준 71개 지역에서 10위권에 들었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 지역에서는 1위, 홍콩·일본 등에서는 2위다.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저력을 발휘한 가운데 캐나다(5위)·미국(6위)·호주(7위) 등 서구권 국가에서도 관심이 커가는 추세다.
화제성도 시청시간 순위와 비례해 증가 폭을 키우고 있다. 드라마는 공개 직후 OTT 통합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의 ‘통합 랭킹’ 1위에 올라 2일까지 정상을 지키고 있다.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의 드라마 인기 순위에서도 단숨에 1위로 직행했다.
국내외 시청자들은 송혜교의 이미지 변신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송혜교는 드라마에서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힌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들에게 복수해가는 냉정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동안 로맨스 장르에 주력하며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주로 소화했던 행보와 상반돼 눈길을 끈다. 이에 더우반에는 많은 이용자가 2016년 KBS 2TV ‘태양의 후예’를 떠올리며 “이런 송혜교는 처음이다”, “연기력이 정말 뛰어나다” 등의 리뷰를 남겼다.
미국 등 서구권에서는 학폭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다. 2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상처 입은 송혜교가 ‘케이(K) 복수극’을 이끌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복수의 필요성이 그를 구했다. 가해자들을 파괴하려는 욕망이 없었다면 주인공의 삶은 자살로 끝났을 것”이라며 사적복수로 학폭 소재를 풀어낸 방식을 주목했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디사이더도 “오랜 세월 복수심을 품은 캐릭터가 흥미로울 것”이라고 썼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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