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도전에 앞서 KS 우승에 최선을"…이정후가 꿈꾸는 아름다운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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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도전에 앞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렇기에 팀은 2023시즌을 앞두고 원종현(4년 총액 25억 원·FA), 이형종(4년 총액 20억 원·퓨처스 FA) 등을 영입했고,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내야수 에디슨 러셀을 데려와 팀 뎁스를 보강하며 대권에 도전할 준비를 끝냈고, 이정후도 "개인적인 도전에 앞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을 향한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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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개인적인 도전에 앞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키움 히어로즈는 2일 보도자료로 이정후의 포스팅 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 신청을 허가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2023시즌이 끝나면 포스팅 자격을 얻어 해외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
이정후는 데뷔 첫해인 2017시즌부터 꾸준히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2022시즌까지 6년간 798경기 타율 0.342(3146타수 1076안타) 59홈런 470타점 OPS 0.902를 기록하며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정후와 키움 어찌 보면 떨어질 수 없는 사이 같지만, 둘의 동행은 올해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 이정후는 꾸준히 오랜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진출의 뜻을 밝혔고, 구단도 포스팅 신청을 허가하며 내년에는 해외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허락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신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구단에서 내게 많은 도움을 주셨고, 성장시켜주신 덕분에 해외진출의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기에 이정후는 그 어느 때보다 팀 우승을 간절히 소망했다.
키움은 창단 후 단 한 번도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다. 이정후가 입단한 뒤로는 2017시즌을 제외하고 매년 가을야구에 진출했지만,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2019년과 지난해에 두 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우승 문턱에서 넘어지며 쓴맛을 봐야 했다.
키움도 올해가 우승 적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슈퍼스타 이정후와 함께 리그 최고의 투수로 도약한 안우진, KBO 역사 최초 유격수-2루수 골든글러브를 석권한 김혜성 등 최정예 라인업으로 나설 수 있는 마지막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팀은 2023시즌을 앞두고 원종현(4년 총액 25억 원·FA), 이형종(4년 총액 20억 원·퓨처스 FA) 등을 영입했고,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내야수 에디슨 러셀을 데려와 팀 뎁스를 보강하며 대권에 도전할 준비를 끝냈고, 이정후도 “개인적인 도전에 앞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을 향한 전의를 불태웠다.
이정후와 키움이 꿈꾸는 아름다운 엔딩이 펼쳐질 수 있을까. 그들의 2023시즌이 그 어느 때보다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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