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최순호 단장, 수원FC 클럽하우스 건설 약속 "내 운명이자 숙명"

유지선 기자 2023. 1.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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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C의 최순호 신임 단장이 클럽하우스 건설을 약속했다.

2일 오후 2시 30분 수원시체육회 2층 대회의실에서 수원 FC 최순호 신임 단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최 단장의 취임식에는 수원 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협업기관장, 수원 FC 구단 임원 및 선수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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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수원 FC의 최순호 신임 단장이 클럽하우스 건설을 약속했다.

2일 오후 230분 수원시체육회 2층 대회의실에서 수원 FC 최순호 신임 단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최 단장의 취임식에는 수원 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협업기관장, 수원 FC 구단 임원 및 선수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 단장은 "현재보다 미래가 더 중요하다"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미래를 명확하게 구상하고, 짧은 기간에 초석을 다질 생각이다. 수원 F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자 팀과 여자 팀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더 열악한 환경에 있는 여자 팀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수원 FC의 클럽하우스 건설도 최 감독이 꼽은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최 단장은 "인프라는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클럽하우스는 선수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선수들의 편리한 생활은 곧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시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25년 전 일이 생각난다"라고 운을 뗀 그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코치로 일할 때였다. 지금 포항이 멋진 클럽하우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내가 구상해서 요청한 것이었다. 어려운 상황인데도 큰 예산을 들여 클럽하우스를 지었고, 그것이 모델이 되어 많은 팀들이 클럽하우스를 지었다. 강원 FC 감독으로 갈 때도 클럽하우스를 설계하고 구상하는 데에 깊이 참여했었다. FC 서울에서도 유스팀 기숙사 설계를 지원한 적이 있다. 나의 운명이자 숙명인 것 같다. 클럽하우스 건설은 꼭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수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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