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 엔진까지 점화‥고체발사체 영상 공개
[뉴스투데이]
◀ 앵커 ▶
국방부가 지난주 두 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한 '고체연료 발사체'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르면 2년 뒤쯤 실제 초소형 위성을 쏘아올린다는 게 국방당국의 계획입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둑해지는 서해 해상 시험장.
섬광과 화염속에 로켓이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한때 '미확인 비행체로 오해 받았던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2차 시험 발사 장면입니다.
이윽고 '대한민국'이라고 쓰인 덮개가 분리되며 페어링 분리에 성공한 로켓은 조금 뒤 연료를 태우며 로켓을 밀어올린 2단 추진체 분리에 들어갑니다.
곧이어 3단 추진체가 불꽃을 내며 연소를 시작하고, 궤도에 위성을 보내기 위한 상단부, 4단 추진체도 점화에 성공합니다.
실제였다면 '정찰위성'이었을 모형 위성체의 분리까지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우리 군은 우주를 포함한 국방력 강화에 계속 매진하겠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1차 발사에서는 단 분리 등에는 성공했었지만, 이에 더해 3단과 4단의 엔진을 점화시켜 추진체 능력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년 뒤에 위성을 저궤도로 올리려면 최종 개발 단계로 평가 받는 1단 추진체까지 탑재한 시험이 필요합니다.
특히 1단 추진체의 엔진 설계도 완성 단계인 만큼, 몇 차례 연소 시험을 거쳐 추가 비행시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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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41953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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