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림 그리는' 신태용, 인니 준결승 올라도 웃지 않아… "결정력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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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웃음을 지웠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2022 AFF(아세안축구연맹) 미쓰비시일렉트리 컵 A조 4차 필리핀전에서 2-1로 이겼다.
A조 2위로 4강행에 성공한 인도네시아는 이제 홈 & 어웨이 방식으로 4강 1·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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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웃음을 지웠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2022 AFF(아세안축구연맹) 미쓰비시일렉트리 컵 A조 4차 필리핀전에서 2-1로 이겼다. 후반 막판 1골을 내주긴 했으나, 덴디 술리스티야완과 마셀리노 페르디난이 전반에 넣어둔 골로 승리에 도달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조 2위로 4강행에 성공했다. 태국과 3승 1무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 차에서 밀려 1위가 되진 못했다.
수치상으로 인도네시아가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하는 게임이었다. 인도네시아는 56%의 점유율을 쥐고 슛 20개를 날렸다. 그러나 골은 단 2번에 불과했다. 신태용 감독이 웃지 못한 이유다. 베트남 매체 '더 타오'는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남긴 메시지를 전했다.
"조별 라운드를 거치며, 필리핀전에도, 인도네시아는 결정력 문제를 겪었다. 여전히 선수들에게 부족한 부분이다. 개선하도록 집중해야 한다. 다음 경기, 팬 여러분께 실망을 시키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
A조 2위로 4강행에 성공한 인도네시아는 이제 홈 & 어웨이 방식으로 4강 1·2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베트남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베트남은 B조 1위로 올라올 공산이 크다. 마지막 상대가 미얀마인데, 미얀마는 이번 대회에서 승리가 없는 약체다.
과연 4강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결정력이 조금은 나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남아시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베트남을 상대로는 결정력이 더욱 중요한 요소다. '큰 그림을 그리는' 신태용 감독은 만족할 수준의 변화가 찾아오기 전까지 웃지 않을 분위기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더 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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