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 왕자 “아버지와 형 되찾고 싶지만, 그들은 화해 의향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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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해리 왕자가 "아버지와 형을 되찾고 싶지만, 그들은 화해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회고록을 출간할 예정으로, 이에 앞서 영국과 미국의 방송사와 인터뷰를 했다.
2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회고록 출판을 앞두고 이날 공개된 영국 ITV 인터뷰 예고편에서 아버지 찰스 3세 국왕과 형 윌리엄 왕세자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지만, 그들은 화해하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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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해리 왕자가 "아버지와 형을 되찾고 싶지만, 그들은 화해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회고록을 출간할 예정으로, 이에 앞서 영국과 미국의 방송사와 인터뷰를 했다.
2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회고록 출판을 앞두고 이날 공개된 영국 ITV 인터뷰 예고편에서 아버지 찰스 3세 국왕과 형 윌리엄 왕세자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지만, 그들은 화해하려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해리 왕자는 "나는 왕실이 아니라 가족을 원한다"면서 "그러나 그들은 우리를 악당으로 두는 게 낫고 여기는 것 같다. 그들은 화해할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는 미국 CBS 인터뷰에서는 "그들(왕실)이 출입 기자들에게 정보를 떠먹여 주고 기자들은 이를 기사로 쓴다"면서 "출입 기자들은 왕실의 입장을 확인한 것이라고 하겠지만 기사 전체가 왕실의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해리 왕자는 "지난 6년 간 ‘너희를 보호하려고 성명을 낼 순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런 이들이 다른 가족을 위해 그렇게 한다면 침묵이 배신이 되는 순간"이라고 부연했다. 해리 왕자와 아내 메건 마클은 2020년 3월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선언하며 영국 왕실을 떠났다.
해리 왕자는 ITV 인터뷰에서 자신의 어머니인 다이애나 빈의 죽음 등과 관련해 처음 듣는 사실을 다룰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ITV 인터뷰 등은 해리 왕자 회고록 발표 이틀 전인 오는 8일 방송된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 이어 또다시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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