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보트피플 500명 상륙…이주민 급증에 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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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 이주민 3백여 명이 플로리다 키웨스트에서 서쪽으로 약 113km 떨어진 드라이 토르투가스 국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공원 측은 사법당국과 의료진이 이주민을 키웨스트로 옮기기 전에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는 동안 공원을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공원에는 쿠바에서 보트를 타고 공원 내 섬에 상륙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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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이주민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대거 집결한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 남부에 카리브해 지역 이주민 약 500명이 도착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 이주민 3백여 명이 플로리다 키웨스트에서 서쪽으로 약 113km 떨어진 드라이 토르투가스 국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공원 측은 사법당국과 의료진이 이주민을 키웨스트로 옮기기 전에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는 동안 공원을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공원에는 쿠바에서 보트를 타고 공원 내 섬에 상륙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지역을 관리하는 몬로 카운티의 릭 램지 보안관은 성명을 내고 늘어나는 이주민 때문에 지역정부의 자원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연방정부의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램지 보안관은 "대규모 이주 문제가 발생할 것이 예상됐는데도 연방정부가 대응 계획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AP, 미 해안경비대 제공,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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