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복정 광역BRT’ 2025년부터 운행

2023. 1. 3.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성남시 남한산성 입구에서 서울시 지하철 8호선 복정역까지 연결하는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2025년 개통한다.

이성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성남~복정 광역 BRT 사업을 적극 지원해 수도권 광역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환승센터, 광역버스, 광역철도 등 서비스 확충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광위, 30일 개발계획 승인
경기 남부지역 서울 진입 속도 빨라져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경기도 성남시 남한산성 입구에서 서울시 지하철 8호선 복정역까지 연결하는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2025년 개통한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일반차로 및 버스전용차로 평균 통행 속도가 대폭 증가해 교통 혼잡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성남~복정 광역 BRT 사업’에 대한 개발계획을 지난달 30일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성남시가 사업시행자로 총 길이 10.2km(사업비 419억원, 국비 50% 지원)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서울 복정역~경기 성남 모란역~성남 남한산성 입구’ 구간을 24시간 중앙버스차로로 조성해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산성대로(모란역∼남한산성입구) 구간은 2025년 개통하고, 성남대로(모란역∼복정역) 구간은 2026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성남~복정 광역BRT’ 노선도. [국토부]

경기도와 성남시는 개발계획 승인에 따라 올해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지역주민과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말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성남∼복정 광역 BRT가 운영되면 일반차로 및 버스전용차로의 평균통행 속도가 모두 증가한다. 일반차로는 평균 32.7km/h에서 34.3km/h로, 버스전용차로에선 22.2km/h에서 36.5km/h로 더 빨라진다.

국토부는 이번 BRT 사업이 2024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인 ‘복정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과 환승 등에 문제가 없도록 실시설계단계에서 지역주민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특히 다른 신도심 BRT사업과 달리 성남시 원도심의 재개발, 재건축 등 다수의 도시재생사업과도 연계돼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에선 현재 ‘수진1 재개발’, ‘신흥1 재개발’, ‘성호시장 복합시설 및 도시개발’, ‘중1 재개발’, ‘중1 도시환경정비’, ‘중2 도시환경정비’, ‘산성대로 도시재생’, ‘성남 법조단지’, ‘은행주공 재건축’ 등이 진행 중이다.

국토부에선 대중교통 우선 정책 및 개선된 교통운영체계 기반시설 구축으로 ‘선교통 후개발’에 따른 상권, 생활권, 재생사업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성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성남~복정 광역 BRT 사업을 적극 지원해 수도권 광역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환승센터, 광역버스, 광역철도 등 서비스 확충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대로 조감도. [국토부]

jumpcu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