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원년 멤버도 '기회' 잡기 위해 버티고 달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텨냈고,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 황연주(37)가 위기 속 팀이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잡고 있다.
현대건설 황연주는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의 원년 멤버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기회를 잡기위해 준비를 잘하고 있는 선수다. 웨이트트레이닝도 후배들 못지않고, 체력도 그렇다"며 황연주를 칭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황연주는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의 원년 멤버다.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고, 2010~2011시즌 현대건설로 새 둥지를 틀었다. 프로 19시즌째를 맞이한 지금, 여전히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위기 속 더욱 빛난다. 현대건설은 주포 외인 야스민 베다르트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허리 디스크 시술로 지난달 22일 한국도로공사전부터 자리를 비웠지만 황연주가 자리를 십분 메우고 있다.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다. 한국도로공사전부터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그리고 IBK기업은행전까지 12~23~20~17점을 쏘아올렸다. 비록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에 내리 패하며 2연패를 떠안았지만 IBK기업은행전에서 팔을 걷어붙이면서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황연주는 “힘들지는 않다. 나는 시즌의 반을 웜업존에 있다가 코트에 투입됐다. 시즌 초반부터 뛴 선수들보다는 내가 (체력적인 부분에서) 낫지 않겠냐. 도와줘야 한다. 버티다 보면 야스민이 올 것”이라고 했다.
준비된 선수다. 웨이트트레이닝은 물론 볼 훈련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언젠간 찾아올 기회를 잡기 위해 100%를 준비하고 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기회를 잡기위해 준비를 잘하고 있는 선수다. 웨이트트레이닝도 후배들 못지않고, 체력도 그렇다”며 황연주를 칭찬했다.
폭발적이진 않지만 수비 하나, 연결 하나 등 다른 쪽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황연주는 “수비로 (공격에서 부족한 걸) 메워야 한다. 공격이 한 번에 결정 나지는 않기 때문에 수비로 상대를 지치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더 집중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야스민의 복귀 시점은 5라운드다. 황연주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자 한다. 그는 “야스민이 올 때까지만 버텨보자는 생각이다. 지금 배구를 너무 원 없이 하고 있다. 닥친 경기에 최선을 다하자는 새해 목표가 생겼다”고 미소를 지었다.kk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은이 "김은희 작가 이상형은 김국진, 스타일 비슷한 장항준과 결혼"(비보티비)
- '성매매 벌금형' 지나, 오랜만에 전한 근황 "아직 살아있다"
- MC그리 "차 바꾸려다가 비싼 금리 때문에 포기"('그리구라')
- '원조 군통령' 박규리, 뇌출혈 진단 고백 "극심한 두통과 시야 장애"('건강한 집')
- 김숙, 라미란과 12시간 논스톱 먹방 "시상식 전날은 캠핑 마사지"(김숙티비)
- '최연소 아나' 김수민, 출산 후 마취 부작용으로 시술에 오열 "회복 안 되는 게 서러워"('수망구')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