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선원·신도' 모두 한 사람?...푸틴 사진 속 의문의 금발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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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찍은 단체 사진마다 등장하는 금발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자리에서 사진을 찍은 이 여성은 어떤 사진에서는 군복을 입고 있고, 다른 사진에서는 주황색의 선원복을 입고 있다.
CNN은 "이 여성이 단순히 사진을 찍을 때 이용되는 배우인지 아니면 푸틴과 가까이 있어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며 "이 여성 외에도 여러 사진에 동시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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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찍은 단체 사진마다 등장하는 금발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여성은 포착될 때마다 다른 직업군의 옷을 입고 있어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2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벨라루스 출신 한 언론인은 자신의 SNS에 푸틴 대통령이 군중들과 함께 찍은 3장의 단체사진을 올렸다. 푸틴 대통령이 군인, 선원, 종교 단체 신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 속에는 모두 같은 사람으로 추정되는 금발의 여성이 등장한다.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자리에서 사진을 찍은 이 여성은 어떤 사진에서는 군복을 입고 있고, 다른 사진에서는 주황색의 선원복을 입고 있다. 종교행사에서는 딸과 함께한 평범한 엄마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와 관련, 온라인에서는 해당 여성의 정체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고용한 배우이거나 푸틴 대통령을 최근접거리에서 보호하는 경호원일 것이라는 추측 등이다.
CNN은 “이 여성이 단순히 사진을 찍을 때 이용되는 배우인지 아니면 푸틴과 가까이 있어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며 “이 여성 외에도 여러 사진에 동시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더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키이우 포스트의 한 언론인은 “이 여성은 배우이며, 새해 전야 연설 사진에 나온 다른 사람들도 실제 군인이 아닌 배우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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