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 조심" 서울119 출동건수 2.6배↑

고현실 2023. 1. 3.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서울 지역에서 고드름으로 인한 119 출동 건수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 건수는 353건으로 전년 동기 98건보다 2.6배 늘었다.

고드름으로 인한 연도별 겨울철(12월∼이듬해 2월) 출동 건수는 2020년 177건, 2021년 844건, 2022년 659건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53건…"대형 고드름 무리하게 제거말아야"
서울 마포구 창천동 고드름 제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지난달 서울 지역에서 고드름으로 인한 119 출동 건수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 건수는 353건으로 전년 동기 98건보다 2.6배 늘었다. 한파특보 발령이 잦았던 2020년 12월 112건보다도 2.2배 증가했다.

고드름으로 인한 연도별 겨울철(12월∼이듬해 2월) 출동 건수는 2020년 177건, 2021년 844건, 2022년 659건으로 집계됐다. 1월이 전체 출동 건수의 56.2%를 차지했다.

고드름은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는 시기에 지붕 끝이나 외부 배관 등에 많이 생긴다. 낙하할 경우 인명 또는 재산 피해가 날 수 있다.

본부 관계자는 "건물 외부의 고드름 발생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높은 곳에 생긴 대형 고드름은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okk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