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이재영 '학폭'부터 감독-단장 경질까지… 험난한 김연경의 '복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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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권순찬 감독, 김여일 단장을 시즌 중에 경질했다.
흥국생명의 '에이스' 김연경(35)은 '복귀 시즌'에 큰 암초를 만나게 됐다.
흥국생명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권순찬 신임 감독에 이어 '배구여제' 김연경을 영입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2022~23시즌 복귀했고 흥국생명의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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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권순찬 감독, 김여일 단장을 시즌 중에 경질했다. 흥국생명의 '에이스' 김연경(35)은 '복귀 시즌'에 큰 암초를 만나게 됐다.
흥국생명은 2일 "권순찬 감독과 김여일 단장을 동시에 사퇴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해 4월1일 흥국생명 사령탑에 앉은 권순찬 감독은 약 8개월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흥국생명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권순찬 신임 감독에 이어 '배구여제' 김연경을 영입했다. 2020~21시즌 V-리그에 복귀한 이후, 2021~22시즌 중국리그를 향했던 김연경이 다시 친정팀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김연경에게 2020~21시즌은 아쉬움으로 기억될 수밖에 없다. 친정팀으로 돌아와 우승을 노렸지만 '팀동료' 이다영과 이재영의 과거 학교폭력 사건이 불거졌다. 결국 이다영과 이재영은 사과문을 게재했고 V-리그에서 더 이상 활약할 수 없었다.
흥국생명은 이다영, 이재영의 부재 속에 급격히 추락했고 우승을 GS칼텍스에게 내줬다. 어떤 리그를 가도, 소속팀을 우승으로 견인하던 김연경의 명성에 금이 갔다.
하지만 김연경은 2022~23시즌 복귀했고 흥국생명의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다. 흥국생명 승점 42점(14승4패)을 기록하며, 승점 45점으로 선두인 현대건설(16승2패)에 이어 2위에 위치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특히 지난달 29일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더불어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가 허리 부상으로 인해 최근 결장하고 있다. 흥국생명으로서는 1위를 탈환할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갑자기 날벼락이 떨어졌다. 흥국생명의 권순찬 감독, 김여일 단장이 1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사실상 경질이다. 당분간 이영수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흥국생명을 이끌 예정이다.
흥국생명의 임형준 구단주는 2일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권순찬 감독과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이번 결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훌륭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신임 감독을 시즌 중에경질한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김연경에게도 2020~21시즌에 이어 2번째 시련이 닥쳤다. 2020~21시즌엔 팀동료가 사라지더니, 이번엔 감독과 단장이 떠났다. 또다시 흥국생명은 흔들리게 됐다. 복귀 시즌마다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김연경이다.
다시 한번 복귀시즌에 큰 고난을 만난 김연경. 이번엔 이 위기를 극복하고 흥국생명의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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