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새해 첫 근무일부터 또 철도 파업…정부-노조 평행선

정지주 2023. 1. 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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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새해 첫 근무일인 현지시각 3일부터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갑니다.

영국 철도관리공단인 네트워크 레일은 철도해운노조(RMT) 산하 철도 노조원들이 3일과 4일, 6일과 7일 두 차례 48시간씩 파업을 하고 기관사 노조는 5일에 파업을 함에 따라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네트워크 레일과 14개 철도회사의 RMT 조합원 약 4만 명이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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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새해 첫 근무일인 현지시각 3일부터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갑니다.

영국 철도관리공단인 네트워크 레일은 철도해운노조(RMT) 산하 철도 노조원들이 3일과 4일, 6일과 7일 두 차례 48시간씩 파업을 하고 기관사 노조는 5일에 파업을 함에 따라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절반가량 노선은 아예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나머지 구간에선 20%만 가동됩니다.

이번 파업에는 네트워크 레일과 14개 철도회사의 RMT 조합원 약 4만 명이 참가합니다.

믹 린치 RMT 위원장은 BBC 인터뷰에서 "정부가 합리적인 제안을 하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며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운전면허 시험관, 고속도로 직원, 구급대원, 간호사와 일부 지역 버스 운전기사와 교사들도 이달에 파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철도 등 공공부문 노조는 지난해부터 물가 상승률에 맞춰 임금을 올리라고 요구하며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길게 가면 노조가 조합원을 지원할 자금이 떨어지며 동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각 노조는 자금은 충분히 확보해놨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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