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아내에 술상 요구→친구들과 신혼여행 해명(동상이몽)[어제TV]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맨 장동민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1월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2년 차 장동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장동민은 지난 2021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딸을 품에 안았다. 김숙은 결혼 후 사랑꾼이 된 장동민에 대해 "결혼하더니 표정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욕쟁이 이미지가 있었다. 심통난 얼굴이었는데 부드러워진 것 같다"고 달라진 인상을 언급했다.

사랑꾼 이미지와 반대되는 루머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동민은 "'남편들이여 더 이상 아내 눈치 보지 말자'고 했다고 한다. 친구들을 데리고 집에 와 술자리를 가지고 아내에게 술상까지 차려달라고 했다고 한다"는 MC들 말에 "이거 뭐 나 쓰레기 만드는 방송이야?"라고 운을 떼며 "기본적으로 아내가 그걸 원했다. 아내가 워낙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한다. 제가 사람들과 만나다가 '우리집 가서 한 잔 더 하자'고 하면 사람들이 놀란다. 아내에게 '2차 갈건데 나올래?' 하면 '집으로 와' 한다. 친구들이 다 가면 같이 치운다. 아내 친구들이 올 때도 제가 다 한다"고 해명했다.

신혼여행에는 친구들까지 데려갔다고. "제가 2021년 12월에 결혼했는데, 당시 코로나 때문에 신혼여행을 못갔다. 신혼여행을 안 간 친구들이 있어서 같이 간 거다. 마지막 날쯤 되니까 아내가 '신혼여행인데 단 둘이 있는 시간 좀 갖지' 하더라. (여행 중에는 친구들과) 계속 같이 있었다"고 해 여자 출연진으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육아 근황도 공개했다. 장동민은 "처남네가 먼저 결혼을 해서 아이가 있는데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할머니, 할아버지도 자주 안아주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보고 '저희는 애 낳으면 그냥 드릴게요. 딸 데리고 군산으로 내려가세요' 했다. 저희가 주말마다 내려간다"며 장인, 장모가 육아를 도와주고 있음을 알렸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장인, 장모님에게 맡겨 놓고 효도인 척 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장동민은 "이만한 효도가 없다. 장인, 장모님이 젊어지셨다. 신혼 때로 돌아간 거 같다고 하시더라. 회춘하셔서 검은 머리가 나고 있다"고 받아쳤다.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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