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슈퍼스타' 김민재!...열렬한 퇴근길 팬서비스 현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26, 나폴리)의 퇴근길이 팬서비스 현장이 됐다.
이탈리아 ‘스포츠이탈리아’는 2일(한국시간) “나폴리 팬들은 곧 펼쳐지는 인터밀란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려 했다. 팬들은 훈련을 마친 후 퇴근하는 김민재에게 응원을 보냈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차에 타고 있던 김민재는 현장을 찾은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성원에 보답했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 김민재 영입을 과감하게 진행했다. 김민재는 에버턴, 토트넘 등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으나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한 팀은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인 2,000만 유로(약 272억원)를 지불하면서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효과는 확실하다. 김민재는 첫 시즌 만에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며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팀의 중앙 수비진을 책임졌다.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빠진 뒤에는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14경기에 나서며 2골을 터트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의 활약으로 나폴리는 세리아A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유럽 무대에서도 통하는 수비력을 자랑하면서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맨유, 리버풀, 레알 등이 김민재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약 700억원)를 삭제하고 계약을 연장시키는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나폴리는 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인터밀란과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로 리그를 재개한다. 나폴리는 승점 41점(13승 2무)으로 1위를, 인터밀란은 승점 30점(10승 5패)으로 5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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