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품은 오일 머니, 월클 MF에 퇴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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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아티아 리빙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러브콜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에서도 모드리치는 전설이다.
그때마다 모드리치는 숨은 주역으로서 레알 중원을 지휘했다.
모드리치와 레알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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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세 백전 노장 플레이메이커 루카 모드리치
▲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러브콜 거절
▲ 모드리치와 레알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아티아 리빙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러브콜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나스르는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데려오며 화제를 모은 구단이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은 2일(현지 시각) 모드리치가 알 나스르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고 알렸다. 또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 구단 제의에 대해서도 '아니오'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1985년생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힌다. 중원의 사령관이며, 진정한 리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크로아티아의 3위를 이끌며 대표팀 역사 페이지를 장식했다. 특히 8강전에서는 브라질을 상대로 클래스를 보여주는 이변을 연출했다.
레알에서도 모드리치는 전설이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다섯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획득했다. 그때마다 모드리치는 숨은 주역으로서 레알 중원을 지휘했다.
레알과의 계약 기간이 얼마 안 남았다. 모드리치와 레알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올 시즌 후 모드리치는 FA 신분이 된다.
물론 단기 계약 연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37세 노장이지만 기량이 여전하다. 자기 관리도 뛰어난 선수인 만큼, 여전히 건재하다. 레알 또한 미드필더진 세대교체 중이지만 당장 모드리치를 뺄 경우 타격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드리치에 대한 비유럽 구단의 러브콜이 왔다. 한 곳은 인터 마이애미다. 베컴의 구단으로 유명한 그 팀이다. 이전에도 인터 마이애미는 유럽에서 활약했던 수준급 베테랑 선수를 품은 적이 있다. 프랑스의 러시아 월드컵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마튀이디와 아르헨티나 간판 공격수였던 곤살로 이과인 또한 인터 마이애미에서 축구화를 벗었다.
다른 한 팀은 알 나스르다. 최근 알 나스르는 슈퍼스타 호날두를 영입했다. 기다렸다는 듯 거물급 스타 연일 거물급 선수 영입설이 제기되고 있다. 모드리치까지 품는다면 호날두-모드리치 조합을 재현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드리치 대답은 '아니오'였다. 모드리치 계획은 레알과의 계약 연장이다. 앞서 말했듯 올 시즌에도 모드리치는 레알 소속으로 컵대회 포함 25경기를 소화 중이다. 노장이라고 해서 쉽게 대체될 선수가 아니다. 세대교체 중인 레알이지만 모드리치 대체자 마련에 실패했다.
기량이 여전한 만큼 단기 계약을 통해 관계를 이어갈 확률이 더 높다는 평이다. 모드리치 파트너 토니 크로스 또한 재계약이 유력한 만큼, 모드리치와의 계약 연장 가능성도 충분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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