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文 예방..."민주주의 후퇴 우려 공감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생·안보 위기와 민주주의 후퇴 등 시국 현안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2일) 경남 양산 사저를 찾아 문 전 대통령 부부와 한 시간 반 동안 오찬을 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대표는 예방 뒤 SNS에 글을 올려, 무엇보다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선 안 된다'는 문 전 대통령 말씀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 또한 같은 의견을 드렸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대표를 중심으로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는 말씀을 주셨다며, 문 전 대통령 부부의 따뜻한 마음 깊이 간직하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썼습니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의 진정한 치유가 필요하다는 말씀, 한반도 평화 위기에 대한 우려의 말씀까지 모두 국민 삶을 책임지는 민주당이 올해 가장 주력해야 할 일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대표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특히 윤석열 대통령 주재 신년인사회에 불참하고 문 전 대통령과 만나 관심이 쏠렸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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