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무릎까지 꿇었는데… 인니의 골 결정력, 여전히 참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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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매경기 완벽한 기회를 놓치고 있다.
결국 인도네시아는 골득실차로 태국에게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인도네시아의 골 결정력 문제는 조별리그 1차전 캄보디아와의 맞대결부터 시작됐다.
결국 인도네시아는 필리핀에게 1골차 승리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조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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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인도네시아가 매경기 완벽한 기회를 놓치고 있다. 결국 인도네시아는 골득실차로 태국에게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신태용(53)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최종전 필리핀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인도네시아는 승점 12점, 골득실 +9를 기록했다. 이날 캄보디아를 2골차로 이긴 태국(승점 12점, 골득실 +11)에게 골득실차에서 뒤져 A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B조 1위팀과 맞붙게 된다. B조 1위는 현재 '박항서호' 베트남이다. B조는 3일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매경기 훌륭한 경기력을 뽐냈다. 점유율을 확보하고 빠른 공수전환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조 1위인 태국과의 맞대결에서도 수적 우위를 얻으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결국 인도네시아는 조 2위에 머물렀다. 가장 큰 이유로는 형편없는 골 결정력을 꼽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골 결정력 문제는 조별리그 1차전 캄보디아와의 맞대결부터 시작됐다.
캄보디아전 전반 38분 에기 마울리나 비크리가 절묘한 전방 침투로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상황을 맞이했다. 상대 골키퍼가 이를 막기 위해 서둘러 나왔지만 비크리는 공간이 많았다.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드리블을 시도해 골키퍼를 제칠 수 있었다.
그런데 순식간에 비크리의 시야에서 공이 사라졌다. 비크리가 자신의 스피드를 주체하지 못하면서 공을 뒤에 두고 달렸다. 공은 비크리의 뒷꿈치에 맞고 골키퍼 품에 안겼다.
황당한 실수는 조별리그 2차전에도 이어졌다. 조별리그 2차전 브루나이와의 맞대결에서 한사무 야마 프라난타는 야스나위의 크로스를 받아 텅 빈 골대 앞에서 슈팅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한사무의 슈팅은 골대 위로 솟구쳤고 공 대신 본인이 골문으로 들어갔다.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빈 골대를 마주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39분 태국 골키퍼 끼티퐁 푸타추엑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패스 실수를 저질렀다. 인도네시아 미드필더 위탄 술라에만이 공을 탈취했고 태국의 텅 빈 골대를 향해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그러자 신태용 감독은 무릎을 꿇으며 주저앉았다. 충격적인 장면들이 연이어 나오자, 신태용 감독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이로 인해, 태국전 승리의 기회를 놓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 4차전에서도 변하지않았다. 전반 39분 파흐루딘 와유디가 상대 문전 앞에서 골키퍼와 맞서는 1대1 기회를 맞이했다. 골키퍼가 각도를 좁히지 못해, 골문에 득점할 공간도 많았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와유디의 오른발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크로스바 위로 너무 높이 벗어났다. 결국 인도네시아는 필리핀에게 1골차 승리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조 2위를 기록했다.
이제 준결승을 앞두고 있는 인도네시아. 4강에서 승전고를 울리기 위해서는 조별리그에서 보여줬던 참혹한 골결정력을 수정해야만 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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