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 장례 시작…산투스 홈구장서 마지막 인사
김보윤 2023. 1. 3. 05:26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난 '축구황제' 펠레의 장례 절차가 브라질 상파울루주 항구 도시 산투스에서 시작됐습니다.
펠레의 시신은 팬들과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위해 현지시간 2일 새벽 산투스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으로 옮겨졌습니다.
1만6천석 규모 관중석에는 '왕이여 만세'라는 글귀를 인쇄한 대형 플래카드와 펠레 등번호 '10'을 담은 장식물로 가득 찼습니다.
산투스는 펠레가 현역 시절 18년간 몸담았던 프로팀 산투스FC의 연고지로, 펠레는 산투스FC에서 660경기, 643골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펠레에 대한 조문은 3일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김보윤 기자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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