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후 나란히 메이저리그 도전…25세 동갑내기 이정후-야마모토, 더 중요해진 쇼케이스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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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이 끝나면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다.
한국야구와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두 선수가 나란히 메이저리그로 향한다.
히어로즈는 이정후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걸 허락한다고 2일 발표했다.
야마모토는 구단 역대 최고 연봉인 6억5000만엔(약 63억원)에 재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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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이 끝나면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다. 한국야구와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두 선수가 나란히 메이저리그로 향한다.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25)와 오릭스 버팔로즈 우완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더 큰 무대로 간다. 1998년 8월 생 동갑내기인 이정후와 야마모토는 고교를 졸업하고 2017년 프로에 데뷔해, 6년을 달려왔다. 매년 쑥쑥 성장해 한일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최고선수로 우뚝섰다.
히어로즈는 이정후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걸 허락한다고 2일 발표했다. 사실 구단이 공식화했을 뿐 예정된 수순이다. 선수는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더 큰 무대를 경험하고, 구단은 포스팅비로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앞서 강정호(36·은퇴), 박병호(37·KT),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그랬다. 3명이 미국으로 가면서 히어로즈에 안긴 포스팅비가 총 2337만달러(약 297억원)다. 한화가 류현진을 보내면서 받은 2573만달러(약 327억원)와 비슷한 금액이다.
2년 연속 투수 4관왕에 오른 야마모토.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비교 상대가 없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다. 지난 2년간 52경기에 등판해 33승10패,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했다. 총 386⅔이닝을 던지면서 411탈삼진을 올렸다.
까지 나왔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마지막 시즌, 임팩트있는 마무리가 중요하다. 이정후의 소속팀 히어로즈는 첫 우승, 오릭스는 재팬시리즈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최고 성적을 내면 선수 가치도 함께 올라간다.
마침 리그 개막에 앞서 쇼케이스가 열린다. 3월 개최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국가대항전이다.
이정후는 한국대표팀의 중심타자고, 야마모토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와 함께 일본대표팀 선발진의 기둥이다. 출전 경기마다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한국과 일본은 도쿄돔에서 진행되는 본선 1라운드 B조에 편성됐다. 체코, 호주, 중국과 같은 조다. 이변이 없는 한 한국과 일본이 2라운드(8강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주목도가 높아진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최고선수들과 투타 맞대결이 이뤄진다.
특히 이정후에게 존재감을 알릴 좋은 기회다. 6년 통산타율 3할4푼2리. 올해 627타석에서 삼진이 32개였다. 클라스가 다른 성적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더블A' 수준으로 내려보는 KBO리그에서 거둔 기록이다. 메이저리그에선 빠른공에 고전할 것이라는 걱정이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첫시즌을 보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29·시카고 컵스)가 "수준차, 속도 차이가 컸다"고 얘기한 그 부분이다.
이번 대회가 이런 의구심을 희석시킬 좋은 기회다. 수준높은 강속구 투수들을 상대해 적응력을 보여준다면 더 유리한 조건에서 도전에 나설 수 있다.
야마모토는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한국과의 준결승전에 선발등판한 바 있다. 5⅓이닝 5안타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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